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尹대통령 적극 지원 의지에 원전주 강세

두산에너빌리티 전날보다 4.98%↑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원자로와 증기발생기용 주단소재 보관장에서 한국형원전 APR1400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원자로와 증기발생기용 주단소재 보관장에서 한국형원전 APR1400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산업에 대한 적극 지원 의지를 밝혔다는 소식에 원전주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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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9시 26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034020)(구 두산중공업)는 전거래일보다 4.98% 오른 1만 6850원에 거래 중이다. 한신기계(011700)(12.84), 우진(105840)(6.67%), 한전산업(130660)(4.89%), 한전기술(052690)(3.69%), 한전KPS(051600)(2.21%) 등도 상승세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원전 산업 현장을 시찰한 뒤 지난 정권의 탈원전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원전 산업에 대한 적극 지원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원전 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 참석해 “만일 우리가 5년간 바보 같은 짓을 안하고 이 원전 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했더라면 지금은 아마 경쟁자가 전혀 없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 업계가) 탈원전이란 폭탄이 터져 폐허가 된 전쟁터”라며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을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 업계 회복을 위해 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과감한 지원을 지시했다. 정부는 원전 협력 업체들에 925억 원 규모의 일감을 긴급 공급하고 2025년까지 1조 원 이상의 일감을 추가 발주할 계획이다. 원전 연구개발(R&D)에는 2025년까지 4조 원에 가까운 자금을 쏟아붓고 사용후핵연료 처리를 위한 관련 인재 확충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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