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MZ 소비자 공략” 지프 ‘뉴 컴패스’ 출시…가격 5140만 원부터

2.4ℓ 엔진 얹어 최고 175마력 발휘

한국 소비자 선호 사양 적용

스텔란티스코리아, 하반기 신차 6종 출시

지프 뉴 컴패스. 사진 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지프 뉴 컴패스. 사진 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뉴 컴패스 실내. 사진 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지프 뉴 컴패스 실내. 사진 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가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 지프의 도심형 SUV ‘뉴 컴패스’를 공식 출시했다.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소비자를 겨냥한 뉴 컴패스를 시작으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하반기에 6종의 신차를 추가로 출시해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3일 서울 성동구 행사장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뉴 컴패스를 선보였다. 뉴 컴패스는 2018년 국내에 선보인 2세대 컴패스의 부분 변경 차종이다. 국내에는 리미티드 2.4 FWD, 리미티드 2.4 AWD, S 2.4 AWD 등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눈에 띄는 전면의 변화는 새로운 7-슬롯 그릴과 LED 헤드램프다. 하이 글로스 블랙으로 둘러싸인 7-슬롯 그릴과 중간 그릴은 전면의 입체감을 더하고, 하부 그릴은 크기를 키워 엔진 냉각 기능과 함께 뚜렷한 인상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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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는 10.25인치(S트림) 계기판과 10.1인치 터치스크린이 자리하며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앞좌석은 열선과 통풍 시트를 기본 적용하고, 컴패스 모델 최초로 뒷좌석 열선 시트도 마련했다.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 용량이 최대 1693ℓ까지 늘어난다.

파워트레인으로는 2.4ℓ 멀티에어 엔진과 6단 및 9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 175마력, 최대 23.4㎏·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트림에 따라 9.6~9.7㎞/ℓ다.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시스템은 뒤축 분리 기능으로 4륜과 2륜의 자유로운 전환을 돕는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원격 시동 시스템 등의 편의 기능과 주차 보조 시스템, 언덕 밀림 방지, 보행자·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등의 운전 보조 기능도 적용됐다.

가격은 △리미티드 2.4 FWD 5140만 원 △리미티드 2.4 AWD 5440만 원 △S 2.4 AWD 5640만 원이다. 지프 측은 “즉시 출고가 가능할 정도로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다”며 출고 대기가 길지 않다고 강조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뉴 컴패스는 완성도 높은 외관과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편의 사양 등을 고루 갖췄다”며 “다재다능한 뉴 컴패스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 4월 푸조 3008 SUV와 5008 SUV 가솔린 모델 투입을 시작으로 뉴 컴패스에 이어 올해 9종의 신차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하반기까지 나머지 6종의 신차를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 더 흥미진진한 신차의 출시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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