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군 진기사, 진해구 6.25 참전유공자 가정 봉사

“숭고한 희생, 깊이 감사드립니다”

진기사 여성예비군 중심으로 진해구에 거주 중인 6.25 참전유공자 가구 방문 봉사

감사의 마음을 담은 위문품 전달하고 제초, 청소 등 주거환경 개선 도와

/사진제공=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진제공=해군 진해기지사령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여성예비군을 포함한 예비군관리대와 지역 예비군동대가 2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거주 중인 6.25 참전유공자 네 가구를 방문해 봉사활동으로 감사함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가구 중 연로하고 혼자 거주해 집 청소나 수리 등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 네 가구를 선정해 이뤄졌다. 진기사 여성예비군을 중심으로 7명이 참가해 생필품을 비롯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집 청소, 주변 제초작업 등을 도왔다.

관련기사



이 외에도 어르신들과 안부인사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부를 묻는 대화를 통해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진기사 예비군관리대장 박대호 소령은 “우리 지역에 계신 참전유공자분과 가족들을 뵙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국가에 대한 희생과 헌신을 다한 선열들을 기억하면서 그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겠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한 여성예비군 이영자씨는 “봉사활동을 통해 여성예비군으로서 우리 지역에 대한 더욱 깊은 애정과 사명감을 느꼈다. 호국보훈의 달인 만큼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되새기면서 앞으로도 성실하게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진기사 예하 예관대 소속인 창원시 진해구 여성예비군분대는 지난 2016년 12월에 창설해 매년 작전·훈련을 비롯한 봉사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일부 제한되었고, 최근 상황이 호전되어 봉사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여성예비군분대는 현재 10명이 활동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7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창원=황상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