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尹 정부 "원전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조광ILI, 강세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원자력발전소용 안전밸브 등 특수밸브 제조 업체 조광ILI(044060)가 상승세다.


23일 9시58분 현재 조광ILI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8% 오른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정부가 원전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1조원 규모의 일감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자 원전주가 강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의 일감을 추가 공급하고 최대한 조기에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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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일감 창출을 통해 신한울 3·4호기의 전력 수급기본계획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상생협력을 위해 올해 원전 중소기업 R&D에 200여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내년에는 250억원 규모의 원전기업 특화 R&D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해 체코·폴란드 등 원전 사업자 선정이 가까워진 국가에는 지원 패키지를 마련하고, 정부 고위급 수주 활동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조광ILI는 원전용 대형 안전방출밸브(SRV) 제작 공정에 요구되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술력을 해외의 소수 업체가 독점 생산하고 있는 시장에서 이 회사는 국내 최초 원전용 대형 SRV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신고리 5, 6호기향안전밸브를 수주한 바 있다.

또한, 조광ILI는 현재 국내에서 신고리 5, 6호기에 납품했던 원전용 대형 SRV를 만들 수 있는 업체로 알려져있다./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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