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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카카오게임즈, 신작 성과로 실적 개선"

[다올투자증권 보고서]

목표가 8만 3000원 유지, 투자의견 '적극매수'

2Q 영업익 963억 원 추정…전년比 1088.2%

카카오게임즈 신작 우마무스메./자료제공=카카오게임즈카카오게임즈 신작 우마무스메./자료제공=카카오게임즈




다올투자증권은 24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기존작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작 성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 30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적극매수’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5.6% 증가한 3827억 원, 영업이익은 1088.2% 늘어난 963억 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4.7%, 23.1% 웃돌 것으로 예측됐다.



신작 ‘아마무스메’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해 올해 평균 일매출이 15억원으로 상향된 만큼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64억 원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우마무스메 매출이 198억 원, 오딘 대만 매출이 900억 원 각각 증가할 예상된다. 오딘 대만의 월별 매출은 약 450억 원, 350억 원, 1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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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는 일본 사이게임즈(Cygames)가 실존하는 일본의 경주마를 미소녀로 의인화시켜 만든 게임으로 지난 20일 출시와 동시에 한국 시장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성과가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오딘 대만 매출 부진이 컨센서스 하향을 야기하며 주가가 급락했다”며 “기존작 부진에도 신작 성과로 12개월 선행세후영업이익(NOPLAT)은 1880억 원 감소하나 지분율과 이중상장 가정 할인율을 감안하면 517억 원 감익에 해당해 단기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영업비용은 인건비와 기타 비용의 경우 고정비로서 전분기 대비 유의미한 증가가 없다고 예상했다. 다만 2분기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311억원 증가한 4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매출액 대비 12%에 해당한다. 오딘 대만은 마케팅 효율이 국내 대비 높았기 때문에 2분기 마케팅비가 약 100억 원, 우마무스메는 2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2분기 지급수수료는 오딘 대만 매출액의 30%가 PC매출로 모바일 앱마켓 비용 우회한다는 가정하에 126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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