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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10명 중 6명 "재테크도 자기계발"

예·적금 64%…주식·앱테크 순

男 수익·女 안정성 가장 중시





MZ세대가 재테크도 자기 계발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적금을 가장 많이 하는 가운데 주식·앱테크도 중시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1981~2003년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8%가 재테크를 자기 계발 수단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자기 계발 활동 순위에서 재테크(51%)는 신체 건강 관리(5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정신 건강 관리(46%), 지식 향상(45%)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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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경험한 재테크 방법 중에서는 예·적금(64%)이 가장 높았으며 주식(54%), 앱테크(53%) 등이 뒤를 이었다. ‘앱테크’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돈을 버는 방법을 말한다.

MZ세대는 투자할 때 수익성(63%)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56%)과 미래 전망(33%)도 중시했으며 지속 가능성(ESG·24%) 또한 중요하게 여겼다. 다만 여성은 안전성을 가장 중시하는 반면 남성은 수익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안전성이 높은 예·적금(71%)과 앱테크(58%)를 주로 사용했지만, 남성은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식(59%)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MZ세대가 배우기 원하는 재테크 분야는 ‘재테크 방법 및 노하우(52%)’, 주택마련(32%) 등으로 나타났다.

한화투자증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임팩트 투자와 파이낸셜 케어 두 분야로 나눠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전무는 “파이낸셜 리터러시(금융 이해력)를 높이기 위한 전문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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