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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육진흥원, 보육교직원 대상 심리검사 및 지원 사업 운영

7월 4일부터 실시..선착순 3만명 모집 시 종료




한국보육진흥원(원장 나성웅)은 전국 보육교직원의 심리상태 진단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7월 4일부터 ‘2022년 보육교직원 심리검사 및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육교직원 심리검사 및 지원 사업’은 보육교직원이 경험하는 업무 부담과 관계 갈등, 직무스트레스 등이 증가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보육진흥원에 따르면, 종합심리검사 참여 후 개인의 심리상태에 대한 상세한 진단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으며,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 심리 상담과 힐링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2021년에는 심리검사와 상담 등의 후속 지원을 통해 참여 보육교직원의 마음건강요인 중 △우울 △불안 △스트레스 △불면 요인이 평균 11.3% 감소하는 등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심리불안정, 극단적인 행동의 가능성이 있는 집단인 고위험군 보육교직원은 심리적 위험도가 일반군 수준으로 개선되는 등 마음건강 수준이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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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업은 보육교직원 선착순 3만 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현직 보육교직원이라면 오는 7월 4일부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보육진흥원 ‘마음성장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은 “한국보육진흥원의 주요 사명 중의 하나는 보육교직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것이다”라며 “보육교직원은 종일 영유아와 함께 생활해야 하는 보육업무 특성상 본인 마음 상태나 소진 관리 등에 소홀해질 수 있는데, 보육교직원 심리검사 및 지원 사업을 통해 보육교직원 스스로의 신체적, 심리적 상태, 회복력 등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보육진흥원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통해 중앙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지정ㆍ운영하게 되어 보육과 양육정책을 아우르는 통합 육아 증진사업 수행기관으로써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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