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통합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042510)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이 라온에스엔씨와 합병을 마무리하고 첫 사업으로 디지털 통합인증 서비스를 선보인다.
라온화이트햇은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라온에스엔씨와의 합병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 앞서 지난 4월 라온화이트햇은 전자서명·간편인증 통합 중계 구축 서비스를 전개하는 라온에스엔씨와의 합병을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주주총회 등을 거쳐 이달 1일 합병을 완료했다.
라온화이트햇은 △블록체인 기반 신분증·증명서 등의 BaaS(서비스형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반 IDaaS(서비스형 ID) 인증 △최정예 화이트해커 연구진이 주축이 된 화이트햇 컨설팅 등 3가지 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보안·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클라우드·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등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도 발굴하겠다”며 디지털 통합 인증 서비스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라온화이트햇은 올 하반기 ‘옴니원(OmniOne) 통합인증 서비스’ 출시를 통해 디지털 통합 인증 서비스 기업으로 본격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옴니원 서비스는 다양한 모바일·디지털증명서·사설인증서를 한 곳에서 모아 놓은 통합인증 서비스다. 변준모 라온화이트햇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코로나로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했고 모바일 신분증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옴니원을 이용하면 한번 계약으로 기관과 이용자들의 시간·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온화이트햇은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자격·증명서 검증 시스템인 '옴니원 TA'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반 사설인증 검증 중계 시스템 '옴니원 사설인증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사설 인증과 자격 및 증명서를 통합으로 검증할 수 있는 SaaS 기반 통합인증 시스템인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 로드맵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