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외 원전 세일즈를 본격화 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국외 출장으로 체코를 방문해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 및 비스트르칠 상원의장 등과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면담에서 체코의 원전 입찰 초청에 대한 감사 및 한국의 우수한 원전 사업 역량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원전 활용도 제고 계획을 공개하는 한편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사업을 통해 신뢰성 있는 파트너라는 것이 세계적으로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체코 방문에는 산업부 외에도 방위사업청,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가 현지에 총출동해 민관 합동으로 원전 수주 활동을 전개했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총 8조원을 들여 1200MW(메가와트) 이하급의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할 계획이며 11월 입찰제안서를 접수한다.
산업부는 “이번 방문은 윤석열 정부의 원전 생태계 경쟁력 복원 등 원전 정책의 정상화와 함께 원전 수주를 통한 원전 일감 창출의 연속성 강화 및 새로운 국부 창출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