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가 지난 2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국문화원연합회 창립 60주년 비전 선포식’을 열고 오는 9월 ‘제1회 지역문화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이채익 국회의원,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지방문화원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문화플랫폼 한국문화원연합회’이라는 연합회의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했다.
비전 선포의 주요 내용으로는 ▲ ‘지역문화박람회’의 정례화 개최 ▲ ‘지방문화원 지원육성 기본 계획(2022~2026)’에 따른 지역 가치의 창조적 공유 추진 ▲연합회와 지방문화원의 유기적 관계망을 통한 지역문화의 적극적 활동 주체로 발전시키는 등 연합회와 지방문화원의 향후 60년 비전을 담았다.
전병극 문체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연합회와 지방문화원이 축적해 온 고유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지역문화 발전의 리더 역할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태웅 연합회 회장은 “문화 분권 시대의 지역문화 발전의 주체로써 연합회와 지방문화원이 지역 소멸, 세대 분열, 인구 고령화 등 급변하는 사회에서 지역문화 발전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231개 지방문화원이 소속돼 있다. 연합회는 “연합회 창립 60주년 기념식과 함께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행사로서 ‘제1회 지역문화박람회’를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