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해양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양 산업에 대한 △금융·투자 등 데이터 및 정보 공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개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확산 △공동 연구 및 학술행사 개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해운사를 지원하는 캠코와 해양수산 정책연구기관인 KMI가 상호 협력해 국내 해양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 및 연구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해운시장은 글로벌 환경 규제, 디지털전환, ESG경영 강화 등 다양한 미래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은 업무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해운 산업의 미래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동반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