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결정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공익위원이 내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결정하자고 제시했다.
29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8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은 노사에 올해 보다 5% 오른 9620원안을 제안했다.
최임위는 이 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한다. 표결이 이뤄지면 공익위원이 캐스팅보트를 쥔다. 최저임금위는 사용자위원(경영계), 근로자위원(노동계), 공익위원 각 9명씩 구성되기 때문이다. 표결은 다수결 원칙에 따른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올해 심의에서도 한발씩 양보했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