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부적격 당첨 줄인다" 부동산원, 청약홈 검증 기능 강화

청약신청 대상 유형별 재배치. 자료=한국부동산원청약신청 대상 유형별 재배치. 자료=한국부동산원




7월 1일부터 청약홈에서 무주택기간 계산은 물론 세대원 중복 청약 여부 등에 관한 조회가 가능해진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UI와 청약 자격 확인 기능을 강화한 청약홈을 7월 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청약홈 메인 화면 UI는 △아파트 △민간사전청약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민간임대 △공공지원민간임대 등 청약신청 대상 유형별로 구성된다. 개편 전 사이트는 아파트 유형을 중심으로 표시됐다.

관련기사



또한 부적격 당첨 발생을 줄이기 위한 청약자격 확인 절차도 강화된다. 부동산원은 지난 1년간 발생한 부적격 당첨자를 분석해 △무주택기간 산정오류 △해당 및 기타지역 선택 오류 △규제지역 내 세대주 자격요건 미충족 △세대원 중복청약 △노부모부양 특별공급 신청 시 노부모 부양기간 오류 등을 주요 부적격 발생 사유로 정리했다.

부적격 사유별 청약홈 홈페이지 개선사항. 자료=한국부동산원부적격 사유별 청약홈 홈페이지 개선사항. 자료=한국부동산원


개편된 청약홈에서는 무주택기간 계산기가 추가되고 각종 증빙서류 발급을 위한 정부24 바로가기가 제공된다. 또한 세대원 중복청약 여부를 조회할 수 있으며 노부모 합가시점 입력을 통해 노부모 부양기간을 검증할 수 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 향상은 물론 부적격 청약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택청약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청약홈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민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