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사면초가' 이준석, 尹 대통령 귀국 마중…성남공항 도착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6월 30일 경북 경주 월성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을 방문하기에 앞서 월성원전 홍보관에 도착하고 있다./경주=연합뉴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6월 30일 경북 경주 월성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을 방문하기에 앞서 월성원전 홍보관에 도착하고 있다./경주=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에서 돌아오는 윤석열 대통령 마중에 나섰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현재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귀국하는 윤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일정을 언론에 공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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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 대표가 지난 27일 윤 대통령이 출국할 때는 환송하지 않은 것과 대비된다. 당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만 환송에 나섰다.

이 대표가 환송에 나선 것에 대해 ‘성상납 의혹’ 관련 윤리위원회 처분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거리 좁히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전날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당 대표 비서실장직 사의를 표하면서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의 가교가 끊긴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 상태다.

다만 이 대표 측은 ‘윤심 구애'와 같은 목적을 가진 마중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조권형 기자·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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