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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요 무려 3000% ‘폭증'한 이곳…한국인 몰린다

사진 제공=베트남관광청사진 제공=베트남관광청




베트남 다낭 여행 수요가 최근 들어 폭증하고 있다.



항공사들의 잇따른 다낭 노선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가격이 안정되면서 7~8월 출발 기준 6월 한 달간 다낭 패키지 상품 예약은 전월(5월) 대비 최대 3000%, 항공권 예약 337%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노랑풍선은 자사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달 출발하는 해외 패키지 상품의 지난달 예약 건수는 전월보다 약 3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베트남 다낭행 상품의 예약 건수는 약 3000%(40배) 뛰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노랑풍선은 "베트남에서는 휴양과 관광 모두 충족할 수 있으며 여행 일정 부담도 적은 편"이라며 "최근에는 가족 단위 여행과 신혼여행 수요가 큰 만큼 휴양 위주의 여행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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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노랑풍선을 통한 항공 발권 건수도 전월보다 100%가량 늘어났다.

사진 제공=베트남관광청사진 제공=베트남관광청


이달 출국자들이 가장 많이 가는 나라는 싱가포르로, 항공 발권 건수가 3배 이상 늘어났다. 독일 프랑크푸르트(300%), 괌(200%), 태국 방콕(150%)행 항공권 발권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약 3년 만에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맞이하면서 올여름 휴가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소규모 그룹, 프리미엄 상품, 자유 일정이 포함된 세미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항공사들은 코로나19 탓에 중단했던 다낭 노선 운항을 약 2년 4개월 만에 재개했다.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인천-다낭 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 앞서 제주항공과 진에어도 지난달 말부터 인천-다낭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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