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2일 오후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분당을), 신상진 성남시장과 만나 용인과 성남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세 사람은 특히 양 도시 시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했다.
이들은 이날 분당에서 만찬을 함께 하면서 지하철 3호선을 수서에서 성남 대장동을 거쳐 수지·광교로 연장하는 과업을 꼭 실현하기로 하고 수시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고속철도 SRT 수지·분당 정차역을 신설하는 문제, 수지 고기동과 성남 대장동을 연결하는 다리의 확장 문제도 해결해서 양 도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휴일이면 교통체증이 심한 고기동과 대장동 연결 교량에 대해 이 시장은 “시민의 교통불편을 속히 해소하기 위해 시장들이 직접 나서서 문제를 풀자”고 제안했고, 신 시장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일하자”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