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치느님 영접해볼까…대구 치맥축제 3년만에 부활

올 10주년…6일부터 5일간 개최

교촌치킨·오비맥주 등 협찬사로

2019년 7월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치맥 페스티벌에서 축제를 찾은 많은 이들이 함께 건배하며 치맥을 즐기고 있다./연합뉴스2019년 7월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치맥 페스티벌에서 축제를 찾은 많은 이들이 함께 건배하며 치맥을 즐기고 있다./연합뉴스




‘치맥(치킨+맥주)족’을 위한 대표 행사인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한국판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라 불리는 치맥 페스티벌은 2013년 첫 개최 이래 한 해 100만 명이 찾는 대구의 대표 여름 축제다.

이에 국내 주요 식품·주류 업체들이 잇따라 협찬사로 참여해 자사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축제 기간 동안 두류공원 내 두류야구장과 야외음악당에 판매 부스를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출시 예정인 신메뉴를 미리 선보이고 직접 개발한 수제 맥주도 함께 판매하는 등 제품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 지역의 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해 나눔 활동도 펼친다. 소진세 한국치맥산업협회장 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에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이하는 치맥 페스티벌이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 외에도 대구를 연고로 하는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인 치맥킹, 갓튀킨후라이드 등도 행사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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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도 이번 행사의 메인 스폰서에 이름을 올렸다. 관람객들은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카스 존에서 무더위를 피하며 카스 생맥주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카스 브랜드 데이’로 지정된 8일과 9일에는 릴보이, 더콰이엇, 빅원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와 DJ가 출연해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미백주 관계자는 “현장에서 사용되는 맥주컵은 친환경 생수 브랜드 아임에코와 협업으로 만든 제품"이라며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소재 친환경 컵”이라고 전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음료 부문 스폰서로 참여해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단독 판매부스를 설치해 칠성사이다·펩시 콜라·탐스·핫식스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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