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실적 부진…3분기 반등 기대"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 57만 원 유지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73.4% 감소

"늦은 판가 상승 속도 비금속 원료 가격 상승 등"

3분기 중 실적 부진 요인 대부분 해소 전망

사진=LG에너지솔루션사진=LG에너지솔루션





신한금융투자는 5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7만 원을 유지했다.

관련기사



신한금융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3% 감소한 4조9000억 원, 영업이익은 73.4% 줄어든 192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601억 원보다 낮지만 최근 1개월 평균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익성 부진의 원인은 중대형 전지의 늦은 판가 상승 속도, 비금속 원료들의 가격 상승, 전기차용 원통형 수요 부진 등"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의 요인들이 3분기 중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추가적인 판가 상승 협상을 통해 중대형 전지의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원통형 주요 고객사는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생산 확대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 보호예수 해제 물량은 약 1000만 주로 상장 이후 일평균 거래량(78만 주)에 비해 많지만 단기적 영향에 그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단기 실적은 부진하나 하반기 가격 협상 이후 수익성 개선의 가시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성채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