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발소리 크다"…층간 소음 이유로 이웃 살해한 20대 男

"술 마셔 홧김에 저질렀다" 진술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윗집 80대 노인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20대 중반 남성 A씨에 대해 지난 3일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0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 아파트 자신의 집 위층에 사는 80대 남성 B씨의 집에 들어가 흉기로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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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평소 B씨의 집에서 발소리가 크게 난다는 등 소음 문제로 여러 차례 항의를 하고 민원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사건 당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홧김에 저질렀다”고 범행 이유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경위에 대해 피의자가 기억을 못 하는 부분도 일부 있어서 2차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형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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