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제12대 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소속 배한철(사진) 의원이 선출됐다.
지난 4일 의장 선거에는 도의원 61명 중 병가자 1명을 제외한 60명이 무기명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배 의원은 59표를 얻어 당선됐다.
의원 61명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이 56명이고 더불어민주당 2명, 무소속이 3명이다.
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앞서 지난 1일 당내 경선을 통해 4선의 배한철 의원을 의장 후보자로 선출했다.
배 의장은 2002년 경산시의회에 초선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한 뒤 11년간 시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13년 보궐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한 후 문화환경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을 거쳐 2018년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배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신뢰 받는 도의회가 되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더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부의장 2명에는 3선의 국민의힘 소속 박영서(문경)·박용선(포항) 의원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