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벼랑 끝 몰린 이준석…가세연 "'청년팔이' 정치인 사라져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윤리위 회의에 출석해 울먹이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성형주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윤리위 회의에 출석해 울먹이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성형주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사실상 사형선고에 가까운 중징계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이 대표를 둘러싼 '성상납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이제는 '청년팔이' 정치인들이 사라져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7일 오후 7시부터 8일 오전 2시45분까지 8시간에 이르는 회의 끝에 이 대표가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를 해 당원 품위를 훼손했다고 판단하고 6개월간 대표자격을 정지시켰다.



이에 대해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준석은 '박근혜 팔이'로 성상납을 받은 파렴치한 인간"이라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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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 대표는 "국민의힘 당대표 직위를 이용해 성상납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며 "이제는 이준석에 붙어 권력 놀이를 해왔던 이들에 대한 철저한 응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도 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안철수-황교안-나경원 3자 연대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드러난 바른정당 세력들을 반드시 국민의힘에서 제거해야 한다"고 적었다.

앞서 윤리위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새벽 2시 45분께까지 국회 본관에서 약 8시간에 걸친 심야 마라톤 회의를 열어 이 대표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 결정을 했다. 지난 4월 21일 윤리위의 징계 절차 개시가 결정된 지 78일 만이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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