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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황] 코스피, 2350선… 외국인 '사자' VS 개인·기관 '팔자'에 상승폭 유지 중

8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9포인트(0.88%) 오른 2354.86을 기록 중이다. 사진=연합뉴스8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9포인트(0.88%) 오른 2354.86을 기록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운 상승폭을 유지 중이다. 그간 낙폭이 컸던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9포인트(0.88%) 오른 2354.8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8.22포인트(0.78%) 오른 2352.49 출발해 한때 2367선까지 올랐다. 현재는 2340~23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들이 매수 주체로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1313억 원어치를 코스피에서 사들이고 있다. 한편 오전장에서 순매도 전환한 개인은 222억 원을, 기관은 1191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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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간만에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간 하락세가 컸던 삼성전자(1.20%), SK하이닉스(1.60%) 등 국내 반도체 ‘투톱’이 나란히 강세다. 현재 외국인은 삼성전자(순매수 849억 원)와 SK하이닉스(532억 원)을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이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005380)(1.71%), 기아(000270)(1.72%) 등 자동차주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3.61%), LG화학(051910)(3.82%) 역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83포인트(1.03%) 상승한 765.8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이날 7.01포인트(0.92%) 오른 764.98 출발해 마찬가지로 1% 수준의 오름폭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이 홀로 132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한편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억 원, 44억 원을 파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신약 ‘리보세라닙’ 개발을 상용화 단계까지 이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HLB(028300)(10.17%)가 급등하고 있다.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온기가 퍼지면서 엘앤에프(066970)(3.60%), 에코프로비엠(247540)(2.75%) 역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24%), 셀트리온제약(068760)(-6.03%) 등 셀트리온 그룹주들은 간장약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 삭제 소식에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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