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에 애도를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아베 전 총리의 급작스러운 비보에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아베 전 총리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과 일본 국민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아베 전 총리는 최장수 총리로 일본 국민에게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며 "본인과는 한일관계 발전과 동북아 평화·번영을 위해 20차례가 넘는 회담과 전화 통화를 통해 오랫동안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함께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고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과 일본 국민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