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찜통 더위 지나고 다시 폭우…내주 장맛비 자주 온다

낮 최고기온 28∼34도 예상

서울지역에 장맛비가 내린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도서관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서울지역에 장맛비가 내린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도서관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주말이 지나고 내주에는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머무르면서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다소 누그러지겠으나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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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0시와 오전 3시 사이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오후 6∼9시까지, 그 밖의 지역은 오후 9시부터 이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에는 강원 영동과 충청권,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고, 13일에도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4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북, 15일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서는 시간당 50㎜, 최대 80㎜의 폭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내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발달 여부와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 구역이 달라질 수 있다"며 "정체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기간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이건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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