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尹 부부 웨딩 등신대 도용 논란… "언니 부부에 얼굴 합성해 불쾌"

지난 7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등신대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지난 7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등신대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분수대 앞에 등장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등신대와 관련, 불법 도용한 이미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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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등신대 제작 업체인 A업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윤 대통령 부부의 웨딩등신대를 제작한 적이 없다. 저희 웨딩등신대의 사진의 몸 부분이 불법 도용되었다”며 이미지가 도용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업체에서 판매 페이지에 제시한 견본 제품은 청와대 앞 등신대와 얼굴만 빼고 같다. 견본 제품이 마음에 들면 실제 주문자가 사진을 보내 등신대로 제작해주는 구조다.

이 업체 운영자는 한 카페에 도용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저희 상품 등신대 사진은 언니 부부인데, 사진만 불법 도용해서 얼굴만 합성해 너무 불쾌하다”고 적었다.

한편 청와대 분수대 앞의 등신대는 윤 대통령 팬클럽에서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는 철거된 상태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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