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여름 휴가철 맞아 청와대 등 주요 관광지 질서 단속

경찰, 기초질서 위반 사범 계도·단속 나서

해외 입국자 방역 조치 완화·휴가철 맞물려

내·외국인 여행 수요 증가 예상에 따른 조치

청와대 인근·광화문 일대 인력 집중 배치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지난달15일 본관 입장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지난달15일 본관 입장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1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청와대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기초질서 위반 사범에 대한 계도와 단속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해외 입국자 방역 조치 완화와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내·외국인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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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청와대 개방 이후 역사·문화 관광지로 떠오른 광화문 일대에 근무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합동 순찰을 하는 등 불법 무질서 행위 근절에 주력할 계획이다. 홍대를 중심으로 증가할 관광 수요에도 대비해 기초 질서 위반 단속과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성범죄 예방 홍보 활동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여름 휴가철은 기초질서 위반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다. 경찰은 지난해 단속된 기초질서 위반 사례는 총 539건인데 이 중 39%(211건)가 7월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범죄 처벌법 위반 68건, 도로교통법 위반 143건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광시장이 회복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요 관광지에서 기초질서 위반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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