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재선충병 증가 원인은? 향후 감소대책은?

산림청,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계관 영상회의 개최

남성현(오른쪽에서 네번째) 산림청장이 ‘2022년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계관 영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남성현(오른쪽에서 네번째) 산림청장이 ‘2022년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계관 영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시·도의 산림관계국장과 지방산림청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계관 영상 회의’를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이 7년(2014~2021년)간 감소해오다 올해 증가추세로 전환됨에 따라 그 원인을 분석하고 감소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이 2014년 218그루, 2016년 137만그루, 2018년 69만그루, 2021년 31만그루로 감소하다 올해 38만 그루로 전년 대빌 2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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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감소대책과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다른 지역보다 피해가 심한 울산·경북·경남지역은 이날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및 방제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재선충병 피해목이 증가하고 신규 피해지역도 증가했다”며 “앞으로 재선충병 피해 감소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경각심을 갖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청장은 “드론 예찰, AI(인공지능), QR(정보무늬) 시스템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며 “특히, 방제 과정중 발생한 훈증 더미가 산불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파쇄에 의한 방제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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