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이공계 장애인 핵심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KIRD와 장애인고용공단은 12일 장애인고용공단 회의실에서 국내 이공계 장애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실시하는 이공계 장애인재 육성을 위한 ‘포용성장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KIRD가 주관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MOU를 체결하게 됐다.
양 기관은 이공계 장애인 학생 및 연구자를 위한 실무 교육 품질 제고와 고용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장애인 고용 확산을 위한 장애인 인식개선 콘텐츠 공동 개발·운영 △이공계 장애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채용 설명회 등 콘텐츠 공동개발·운영 △이공계 장애대학생 지원을 위한 양기관 협력기관 네트워크 교류 △장애인관련 조사·연구 협력 및 정보 공유 △교육 플랫폼 및 교육훈련 공간·시설의 상호 활용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KIRD 박귀찬 원장은 “양 기관이 축적한 인적자원개발 역량을 통해 능력있는 이공계 장애 학생이 미래 연구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장애인 지원 전문기관인 공단과 과학기술 인재성장 종합지원 기관인 KIRD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교육뿐만 아니라 연구, 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