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테라젠바이오-롯데헬스케어,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 추진

유전체 분석 서비스 기반 전략적 파트너십

이훈기(왼쪽) 롯데헬스케어 대표와 황태순 테라젠바이오대표가 지난 7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테라젠바이오이훈기(왼쪽) 롯데헬스케어 대표와 황태순 테라젠바이오대표가 지난 7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테라젠바이오





테라젠바이오와 롯데헬스케어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유전체 분석 서비스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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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계기로 테라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롯데헬스케어의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에 접목할 예정이다. 롯데헬스케어가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새롭게 구축하는 플랫폼은 유전자 검사 결과와 개인 건강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식단, 운동 등의 처방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그룹이 신성장 사업으로 낙점한 헬스케어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700억 원을 투자해 지난 4월 설립한 법인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첫 번째 사업으로 2023년 상반기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을 런칭할 계획이다. 의료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분석-처방-관리-보상으로 이어지는 플랫폼 프로세스로 내 몸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국내 대기업이 유전체 기업에 투자한 사례로 성장성을 인정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정부·의료계 등과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의과학적 근거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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