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한국해양대에 혁신융합캠퍼스 만든다

국토교통부‘혁신융합 캠퍼스 구축 사업’선정

국비 16.5억 원 등 총 33억원 투입


부산시가 해양신신업 혁신융합 캠퍼스를 한국해양대에 조성한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2년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해양·수산분야 산학연 연계 협업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국토연구원이 지원하는 이 사업은 혁신도시 산학연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혁신도시 인근 지역 대학과 이전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공동 융합캠퍼스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비 16억5000만원 등 총 33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한국해양대를 중심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동삼혁신지구 내 해양·수산 관련 이전 공공기관, 부산대 등 9개 지역 대학과 협력해 미래해양 신산업 육성 및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해양 항구(PORT)로 ‘해양신산업 혁신융합캠퍼스’를 오는 9월부터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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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해양신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혁신지구 내 위치한 산학허브관에 해사 인공지능·보안학부, 해양과학기술전문대학원,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학연협동과정, 계약학과(기계IT융합공학과·친환경스마트선박학과)를 이전·신설해 산학연 교육 및 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한다.

해양신산업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운영 계획(안)./사진제공=부산시해양신산업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운영 계획(안)./사진제공=부산시




해양신산업 분야 연구 인프라를 위해선 혁신지구 빅데이터 해양 서버실 통합관제실과 서버실, 산학 인공지능(AI) 및 해양 사이버보안 실습실, 기술이전 및 창업 공간(오션플랜 스페이스) 및 오픈랩, 사람-기술-산업 연계를 통한 기업 협업 체계화 네트워크(Industry Collaboration Organized Network : ICON) 구축 등을 추진한다.

시는 해양신산업 혁신융합캠퍼스 조성을 통해 혁신도시와 연계한 해양신산업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활성화하고 이전공공기관·지역 대학과 협력해 해양신산업 분야의 첨단해양 특화 산학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삼혁신도시 내 이전공공기관과 한국해양대를 중심으로 해양신산업 분야의 첨단해양 특화 산학 생태계를 조성하게 되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사업 유치를 적극 지원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실질적 산학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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