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U+, 울산 '스마트항만' 구축 나선다

울산항만공사와 손잡고

'에코 스마트항만' 조성


LG유플러스(032640)가 울산항만공사와 손잡고 울산 스마트항만 구축에 나선다.

13일 LG유플러스는 울산항만공사와 ‘울산항만공사형 에코 스마트항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재균(왼쪽) 울산항만공사 사장과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김재균(왼쪽) 울산항만공사 사장과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울산항만공사형 에코 스마트항만이란 도선사·선박·부두 운영사 등 항만 연관 조직이 실시간으로 운항정보를 공유하고 분석하는 '지능형 항만'이다. 하역 작업 무인화·자동화에 국한되던 '로보틱 항만'보다 고도화된 스마트항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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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울산항만공사에 전용 5G망과 MEC 플랫폼을 설계해 서비스망 안정성과 확장성, 보안성,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MEC은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서비스 현장에 가깝게 배치함으로써 5G 초저지연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또 울산항만 특성에 최적화된 안전 솔루션과 센서 등을 공동 기획한다. 울산항 전역을 사각지역 없이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에도 협력한다.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초정밀 측위 기술을 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부산항 신감만부두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여수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부산항 신항 3부두 등에 스마트항만 솔루션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은 "국내 항만들이 세계적인 선진항만으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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