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카카오, 하반기 중 강한 반등 트리거 찾기 어려워…목표주가 10.4만”

[현대차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13만원→10.4만원 하향







현대차증권(001500)카카오(03572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성장 기대감이 하반기로 넘어갔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13일 현대차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0만 4000원으로 하향했다.

우선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7%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부문별로눈 게임·스토리·신사업이 고성장을 견인하지만 톡비즈 성장률이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비용 측면에서도 마케팅비, 인건비, 상각비 등 주요 항목이 30% 이상 증가율이 예상되면서 영업이익률은 9.7%로 전분기 대비 정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연초 대비 주가가 40% 가깝게 하락했음에도 하반기 중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영업이익 성장률이 하반기부터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상승 추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 성장률이 하반기에는 20% 이상으로 회복되고 웹툰, K-POP,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 사업에서 글로벌 성과가 부각되며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