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6월 취업자 84.1만명 증가, 22년만의 최대↑…절반 이상 고령층 일자리

통계청, ‘6월 고용 동향’ 발표

이미지=고용노동부이미지=고용노동부




지난 6월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84만1,000명 증가하며 22년만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취업자 증가 폭의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47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84만1,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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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47만2,000명 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전체 일자리 증가 중 60세 이상이 자치하는 비중은 56.1%로 절반이 넘었다. 50대는 24만5,000명, 20대는 11만7,000명, 30대는 1만8,000명, 40대는 2,000명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7만7,000명과 제조업 15만8,000명, 운수 및 창고업 12만6,000명 등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금융 및 보험업(-5만9,000명), 도소매업(-3만7,000명)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금융 및 보험업은 비대면 거래 확대와 금융업 점포 수 축소 등에 따라 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9.1%로 전년동월대비 2.0%p 상승했다. 다만 15~64세 고용률은 지난 1월 67.0%, 2월 67.4%, 3월 67.8%, 4월 68.4%, 5월 69.2%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6월에는 주춤거리며 전달보다 0.1%p 내려갔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7.4%로 전년동월대비 2.3%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88만2,000명으로 45만6,000명 감소했다.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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