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숲 여름 캠핑장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부터 운영된 서울숲 여름캠핑장은 총 21면으로 구성돼 있다. 2020~2021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올해 재개장을 준비 중이다. 사용 신청은 서울시 공공 서비스 예약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1만 원의 이용 요금을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8월 사용 예약은 22일부터 접수한다.
캠핑장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1박 2일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캠핑장 내에서 취사·음주는 금지돼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기존의 무료 텐트 대여 대신 이용자 개별 텐트 지참 방식으로 운영된다. 규격은 가로 3m, 세로 3m다. 성동구는 캠핑장 운영 기간 동안 이용객을 위해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