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244460)의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 호주 임상 2a상 시험 2단계 평가가 조기에 시작된다.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는 이 약물에 대한 위약대조 이중맹검 평가를 위해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에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 약물에 대한 임상 2a상 1 단계 평가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그러나 말초신경 제어에 특화된 임상 용량인 1 마이크로그램을 투약했을 때 일차 요법 치료제에 부합하는 진통 효능과 약효 지속력이 관측돼 9월 2단계 평가에 조기 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2단계 평가에서는 관절염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OLP-1002 1 또는 2마이크로그램, 혹은 위약을 투여해 6주에 걸쳐 환자별 진통 효능을 위약대조 이중맹검 방식으로 추적한다.
2단계 평가에서도 진통 효능이 확인될 경우 OLP-1002가 신약으로 성공할 뿐만 아니라 ‘올리패스 PNA’ 인공유전자가 상업성과 범용성을 갖는 RNA 치료제 플랫폼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올리패스는 미국 임상 2a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또한 10월 말께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신(사진) 올리패스 대표는 “OLP-1002는 관절염 통증과 같은 염증성 통증 뿐만 아니라 당뇨성 신경통, 암 통증 등과 같은 신경손상성 통증에 효과가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항암 치료로 유발된 신경손상성 통증(CINP)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 임상 2a상 시험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