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동부간선도로 노원교 진출 램프 착공… 2023년 말 개통

서울 동부간선도로 노원교 진출 램프 위치. 자료 제공=서울시서울 동부간선도로 노원교 진출 램프 위치. 자료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진출로 부족에 따른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상계교 전방 수락고가교에서 노원교로 진출하는 램프를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당초 동부간선도로 도봉지하차도 진출로를 4개소(상계·창동·녹천·월계1교)로 계획했다. 하지만 소음과 분진 등으로 인한 지역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도봉지하차도를 하나로 연장하고 진출로를 2개소(상계·월계1교)로 줄였다. 이로 인해 상계로 교차로에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차량 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노원교 진출 램프 신설 공사는 수락고가교에서 노원교 방향 진출 램프를 설치하고 노원교 1개 차로를 확장하는 것이다. 동부간선도로(성수 방면)에서 도봉구(도봉역)방향과 노원구(수락산역) 방향으로 진출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재 상계교 교차로에 집중되는 교통량도 분산할 수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상계교 방면 진출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1만 8105대에서 1만 4917대로 약 17.6% 감소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서울 동부간선도로 노원교 진출 램프 위치. 자료 제공=서울시서울 동부간선도로 노원교 진출 램프 위치. 자료 제공=서울시


시는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기 위해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공사를 추진한다. 우기철 하천 기능에 지장이 없는 제방위 점유물(노원구 제설창고 등)을 이전하고 장마 이후 구조물 공사를 시작한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노원교 진출 램프가 완공되면 진출로 부족으로 인한 차량 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신속한 추진으로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동부간선도로 성수 방면 의정부시계~월계1교 구간에 대한 확장공사를 2007년 10월 시작해 2020년 12월 완료했다. 총 6.85㎞ 구간을 기존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했고 이 중 3.98㎞ 구간은 4개의 지하차도로 연결된다.


이지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