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예술작품에 영감을 불어넣었던 곳,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소설의 배경이 되는 문학적인 장소를 각각 25곳씩 선정해서 소개한 책이 2권의 책으로 나왔다. ‘문학이 좋다 여행이 좋다’는 ‘올리버 트위스트’ ‘호밀밭의 파수꾼’ 등 소설의 줄거리, 작품에 얽힌 사연, 작가 소개와 함께 배경이 된 장소의 정치·지리·물리적 특성과 역사를 전한다. ‘예술이 좋다 여행이 좋다’는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판화 속 후지산, 조지아 오키프의 뉴멕시코 사막, 프리다 칼로의 ‘파란 집’ 정원, 바스키아의 뉴욕 길거리 등 예술가들이 안식처로 삼으며 창의력을 발휘했던 장소로 안내한다. 일러스트레이터 에이미 그라임스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삽화 80여 컷도 독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각권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