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국내 1위 OTT 등장…시즌·티빙 통합 공식 발표

티빙이 케이티시즌 흡수합병

예정 합병 기일 12월 1일


KT(030200)CJ ENM(035760)이 시즌(seezn)과 티빙의 통합을 공식 발표했다. 티빙이 케이티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

지난달 15일 KT가 티빙과 제휴를 기념해 준비한 이벤트 포스터. 사진제공=KT지난달 15일 KT가 티빙과 제휴를 기념해 준비한 이벤트 포스터. 사진제공=KT





14일 KT과 CJ ENM은 이사회를 통해 케이티시즌과 티빙의 합병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케이티시즌을 티빙으로 합병하고 케이티시즌의 100% 지분을 보유한 KT스튜디오지니가 합병법인의 지분을 취득해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할 예정이다. 예정 합병 기일은 12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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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CJ ENM이 KT스튜디오에 1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하는 등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해왔다. KT측은 지난 7월 ‘KT 5G 초이스’에 ‘티빙·지니’ 혜택을 선보인 데 이어 세 번째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사장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최근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가 성공 가도를 달리며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KT그룹은 미디어 밸류체인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CJ ENM과 협업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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