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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원조투명성지수 평가 2회 연속 '상위'

공여국 기준 미국·독일 이어 '톱 3'

한국 원조투명성지수 평가 결과 '상위'를 나타낸 표./코이카한국 원조투명성지수 평가 결과 '상위'를 나타낸 표./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2022년 원조투명성지수(ATI) 평가에서 2년 연속 '상위'(Good) 등급을 획득했다. 전체 순위에서는 50개 기관 중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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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는 영국의 원조 투명성 글로벌 캠페인 민간기관인 PWYF가 13일 발표한 2022년 ATI 평가에서 “2020년(70.7점)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상위 등급(77.7점)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직전 평가와 비교할 때 코이카는 기관 계획·공약, 재정·예산, 개발 정보 등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점수가 상승해 13위에 올랐다. 공여국(원조해주는 나라) 기준으로는 미국(5위), 독일(11위)에 이어 '톱 3' 안에 들었다.

올해 평가 결과 1위는 아프리카개발은행, 2위는 세계은행 국제개발협회와 미주개발은행 등 국제기구들이 뒤이었다고 코이카는 전했다.

안지희 코이카 데이터 혁신팀장은 "평가 기준이 종전보다 강화되고 일부 지표가 변경됐음에도 올해 평가에서 수검 이래 최고점을 받은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면서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개발협력 기관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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