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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KB證 “오리온, 가격 동결이 빛을 발한 때”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15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가격 동결이 빛을 발한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203억원 (+23.6% YoY, -5.0% QoQ), 영업이익은 922억원 (+67.4% YoY, -15.1% QoQ, 영업이익률 14.9%)을 기록하며 상향 조정되고 있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지역 봉쇄가 완화된 5월 이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스낵 중심으로 경소상 출고가 정상화됐으며,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외형 성장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와 내부적인 비용 통제 노력을 통해 마진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판단했다.


류은애 연구원은 “한국 법인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내수 소비가 증가하고, 성수기인 겨울 이후 비수기인 봄에도 파이가 매출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8% YoY, 20.2% YoY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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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물가 상승으로 인한 내식 수요 증가와 코로나19 기간 대용식 선호도 상승으로 파이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신제품 판매 호조도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 법인은 5월 이후 주요 도시 봉쇄 완화로 출고가 정상화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8% YoY, 169.3% YoY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스낵 카테고리가 가격을 두 차례 인상한 경쟁사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출고가 증가한 점이 고무적이며, 전년동기 일회성 영업사원 위로금 지급에서 비롯된 기저효과로 인해 영업이익 고성장이 전망된다”라며 매수의견, 목표주가 13만5,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최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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