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세다.
15일 오후 2시 15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61포인트(0.11%) 오른 2324.93을 나태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2.80포인트(0.55%) 오른 2335.12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키워 2293.45까지 밀렸다. 이후 상승 전환해 23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 중이다. 개인이 554억 원, 외국인이 408억 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1118억 원 내다 팔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원/달러 환율 급등 부담에 코스피는 장 초반 2300선을 하회했다"며 "그러나 중국 6월 실물지표 확인 이후 외국인은 순매수 전환해 2290선에서 반등하며 상승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2.96%), SK하이닉스(000660)(4.89%) 등 반도체주는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네이버(NAVER(035420)(-1.07%)), 카카오(035720)(-2.64%), LG화학(051910)(-2.64%)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5.53포인트(0.72%) 떨어진 760.5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33포인트(0.30%) 오른 768.41에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111억 원을 사들이며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1585억 원, 기관이 536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