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만도, 전동파워 스티어링 생산 5000만대 돌파

18년간 매진…5개국서 제조

조성현 사장 등 기념식 참석

11월 차세대 ‘SbW’ 글로벌 첫 출시

조성현(앞줄 왼쪽 네 번째) 만도 사장과 조종용(오른쪽 세 번째) 원주시 부시장 등이 EPS 생산 5000만 대 돌파 기념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조성현(앞줄 왼쪽 네 번째) 만도 사장과 조종용(오른쪽 세 번째) 원주시 부시장 등이 EPS 생산 5000만 대 돌파 기념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만도의 ‘전동 파워 스티어링(EPS)’ 누적 생산량이 5000만 대를 돌파했다. EPS는 모터로 차량 방향을 전환하는 운전 시스템의 핵심 부품이다. 만도는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차세대 제품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을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잡는다는 목표다.

관련기사



만도는 12일 원주 스티어링 공장에서 EPS 누적 생산량 5000만 대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조종용 원주시 부시장, 조성현 만도 사장, 배홍용 만도 스티어링 BU장, 김응권 한라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만도는 2003년 EPS를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 2004년 한국 원주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해 올해 5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누적 5000만 대를 넘어섰다. 지난 18년간 한국 원주, 중국 쑤저우, 미국 조지아, 인도 첸나이, 멕시코 살티요 등 5개국에 생산 거점을 확보해 EPS를 생산하고 있다. 1세대 컬럼 타입을 비롯해 2세대 듀얼 피니언 타입, 랙 타입 등 라인업을 갖췄다. 올해 11월에는 SbW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 1세대와 2세대 랙 타입을 통합한 차세대 EPS다. 핸들과 연결되는 차량 상부의 SFA(Steering Feedback Actuator)와 바퀴 사이에 장착되는 차량 하부의 RWA(Road Wheel Actuator)가 전기신호로만 연결돼 제약이 적다. 조 사장은 “향후 최첨단 솔루션 SbW가 EPS 생산 1억 대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