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외곽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관문도로인 남산로가 안전하고 밝은 도로로 거듭날 전망이다.
울산시는 경찰청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야간 차선 시인성 강화를 위해 남산로 일대에 ‘LED 도로표지병’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설치 지역은 구 삼호교 남단 사거리에서 크로바아파트 앞 교차로까지 약 2.6㎞ 구간이다. 기존 노면표시보다 기능이 크게 향상돼 우천 및 야간 교통사고 감소가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남산로는 통행량이 많은 만큼 출·퇴근 시간을 피해 작업을 하는 등 통행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지만 운전자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변화되는 교통환경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 울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야간 보행사고 감소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활주로형 횡단보도와 돋질로 중앙선 약 235m에 발광형 LED 도로표지병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