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19일 공군본부를 압수수색 중이다.
특검팀은 “어제 국방부 군사법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등을 강제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3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통신 및 금융거래내역 확인 등을 진행중이다. 또 관련자 수십 명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오전 고(故) 이예람 중사가 근무했던 20전투비행단에서 여군 간부 A(21)하사가 또 다시 숨진 채 발견됐다.
작년 3월 임관한 A하사는 한 달 후에 현재 보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