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통령경호처가 과학기술을 활용한 첨단 경호·경비 체계 구축에 나선다.
19일 과기정통부와 대통령경호처는 경호·경비·안전 분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이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김용현 경호처장은 국무회의 직후에 만나 변화하는 경호 환경에 맞춰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과학기술 기반의 새로운 경호·경비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와 경호처는 AI를 활용한 엑스레이(X-ray) 보안검색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는 ‘경호(보안검색)대응기술개발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보안 무선연계망·AI·빅데이터·로봇 등 과학기술을 적용한 유무인 복합 경호·경비 체계를 구축하는 연구개발 사업도 함께 기획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진흥 및 연구개발 주관 부처로서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재난·안전사고·감염병 등 사회문제 대응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력하며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경호처는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나 용산공원 개방 등 정부의 대국민 소통 강화에 따라 새로운 여건과 환경에 적합한 과학경호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AI 과학경호·경비 플랫폼 구축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경호처는 앞으로 AI·5G·로봇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경호·경비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기업·대학·연구소 등과도 기술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