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 미디어아트(매체 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공간 조성을 위해 넥센타이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넥센타이어가 제작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들락날락’을 꾸미는 데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협약서에는 양측이 각각 보유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들락날락’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넥센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 미디어월’에서 송출하는 것에 협력하며 향후 제작 또는 보유하는 미디어 콘텐츠에 대해서도 공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오는 9월부터 ‘부산시청 들락날락’부터 시작해 부산시 전역에 조성 중인 ‘들락날락’에 순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은 15분 생활권 내 어린이들을 위한 창의공간이자 부모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지난해 11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17개소, 부산시청사 1층, 부산근현대역사관, 영화의 전당 등에도 조성 중이다. 향후 2026년까지 부산시 전역에 총 30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