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벌써 추석? 대형마트, 선물세트 예약 시작…실속·가성비가 최고

7월21일 ~ 8월31일 사전 예약

이마트, 실속 선물세트 3배 확대

SSG닷컴, 초저가 선물세트 공략

롯데마트, 가성비 상품 10% 확대

이마트의 2022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관련 이미지/사진 제공=이마트이마트의 2022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관련 이미지/사진 제공=이마트




예년보다 이른 추석(9월10일)을 앞두고 대형마트 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고물가’라는 사회적 추세를 고려해 ‘실속’과 ‘가성비’를 강조한 모습이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는 이달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42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한다.

우선 이마트는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추석 목표로 삼고 5만 원 미만의 선물세트인 ‘리미티드 딜’을 지난해 추석 때 4종보다 3배가량 많은 11종으로 확대했다. 리미티드 딜은 대량매입과 사전비축을 통해 기존 선물세트보다 가격을 최대 40%가량 낮춘 실속세트다. 또 기존에는 신선식품 위주였지만, 올해는 가공식품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건강식품 3종을 공동 펀딩 구매 형식으로 판매한다. 상품당 최소 펀딩 인원이 모이면 최대 75%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참여하려면 이마트 앱에서 공동구매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하고 상품 및 구매 수량(1인당 3개 한정)과 구매 점포를 선택하면 된다.

또 사전예약 기간에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되고 기간에 따라 구매 금액대별로 구매액의 최대 15%에 해당하는 신세계상품권을 준다.

SSG닷컴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관련 이미지/사진제공=SSG닷컴SSG닷컴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관련 이미지/사진제공=SSG닷컴



같은 기간 SSG닷컴도 추석선물세트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2만 원대 사과와 배, 3만 원대 샤인머스캣과 망고, 6만 원대 한우 등을 선보이며 가성비 높은 초저가 선물세트를 집중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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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행사카드로 200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전체 구매금액의 1%를 SSG머니로 추가 증정하는 혜택을 준비했고, 상대방의 주소지를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SSG닷컴은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의 선물세트 온라인 판매도 한다. 구매 금액대별 최대 150만 원의 SSG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스마일클럽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식품 브랜드 12%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또 매일 오전 10시 ‘얼리버드 기프트 타임딜’을 실시해 선물세트를 초특가 한정수량 할인 판매한다.

기업형슈퍼마켓인 이마켓 에브리데이도 21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로 240여 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 중 20% 이상은 행사카드 할인가 기준 3만 원 이하다. 또 순금골드바, 세면기·양변기 설치 서비스 등 이색 상품도 선물세트로 내놨다.

롯데마트 모델들이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제공=롯데마트롯데마트 모델들이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전 점포 및 롯데마트 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한우·과일 등 신선식품 192종과 통조림·식용유 등 가공식품 206종, 건강기능식품 54종 등 총 800여 개의 품목을 준비했다. 프리미엄 한우 세트와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선물세트’, 트렌드에 맞춘 ‘SNS 인기상품 선물세트’도 포함됐다.

특히 고물가 시대라는 점을 고려해 롯데마트는 5만 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를 지난해 추석 때보다 10%가량 늘렸다. 10만 원 미만의 갈비 세트(9만 9000원)와 3만 원 미만 사과·배 선물세트를 준비했고 1만 원 미만의 김 선물세트(9900원)도 5종으로 확대했다.

사전 예약기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정상가보다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몰에서도 롯데마트와 같은 조건으로 사전예약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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