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창립 35주년’ 에쓰푸드, 3.0 비전 선포

지속가능성·스마트·헬스케어 솔루션 등 핵심키워드 제시





육제품 기반의 종합 식품 기업 에쓰푸드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글로벌 종합 식품회사로의 도약을 다짐하며 ‘에쓰푸드 3.0’ 비전을 선포했다고 20일 밝혔다.



1976년 설립된 설성목장이 모태인 에쓰푸드는 국내 주요 외식업계 및 푸드 서비스 시장에 정통 델리미트, 소시지, 베이컨, 바베큐 등의 육제품을 공급하며 회사간 거래(B2B) 시장에서 성장해 왔다.

B2B 시장에서 성공 이후 정통 델리미트 브랜드 ‘존쿡 델리미트’를 선보이며 일반 소비자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또 빵, 소스, 곤충식, 메디푸드 등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종합 식품 기업으로 면모를 갖췄다.

브랜드 스토어를 비롯해 델리카, 팩토리투어, 소시지 클래스 등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브랜드 활동도 펼쳐왔다. 올해 5월에는 기능성 가공 치즈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로젠치즈앤푸드를 인수하며 유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등 종합 식품 기업으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



조성수 에쓰푸드 대표는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는 그 동안 좋은 재료를 찾아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제 회사는 한발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생각하고 모두의 삶과 건강을 고려하는 진정한 의미의 베터 푸드, 베터 월드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의 라이프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식품, 그리고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더 좋은 식품,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우리의 비전을 ‘에쓰푸드 3.0’으로 정의한다”고 부연했다.



에쓰푸드 3.0 비전의 핵심 키워드는 ‘지속가능성’,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에쓰푸드는 2019년부터 ‘팜프레시 웨이브’ 캠페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팜프레시 웨이브는 농장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농장부터 소비자까지 환경적 가치와 정보의 투명성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로 현재까지 성우농장 등의 농장과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에쓰푸드는 앞으로도 더 많은 농장들과 상생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수립하기 위해 환경을 고민하고 고객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을 선언했다.

에쓰푸드 관계자는 “식품을 넘어 물류, 영양 그리고 커머스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에 스마트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박차를 가하겠다”며 “식품 제조·유통 역량과 연계, 식품 비즈니스에 필요한 제품 개발부터 판매·물류·구매 대행까지 스마트한 식품 비즈니스 솔루션을 구축하는데 힘쓸 계획이다”고 전했다.

제품에도 새로운 방향성이 제시됐다. 소비자의 영양과 건강, 다양한 니즈에 따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까지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에쓰푸드는 2019년 맞춤형 영양 솔루션 브랜드, 메디쏠라를 론칭했으며 이후 밸런스 영양 식단부터 당뇨 케어식단, 신장 케어식단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메디쏠라는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전문 식단 연구와 개발에 초점을 맞춰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개인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에쓰푸드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7월 한 달 동안 한길복지재단, 혜성원, 한부모가족회 한가지, 체인지하트 등의 사회복지시설·비영리단체 기관에 제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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