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가 부천시 관할 경찰서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무인매장 보안 강화에 나선다.
21일 SK쉴더스는 전날 부천시 관할 원미·소사·오정 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쉴더스는 무인매장 점주들이 우려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찰과 유기적 공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K쉴더스는 지난 5월에는 강남·수서경찰서와, 6월에는 마포경찰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쉴더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무인매장 범죄 예방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관할 경찰서에 제공한다. △무인매장 위치·업종 등 상세 점포 현황 △SK쉴더스의 AI 관제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분기별 경보발생 현황 △실경보·오경보 건수 등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경찰에 공유한다.
경찰은 데이터 기반의 무인매장 범죄 예방활동에 나선다. 관할구역 내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무인매장을 선별 및 방문해 범죄 취약점을 진단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점주에게 권고할 예정이다.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간대에 대한 탄력 순찰을 진행하고 범죄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되어 범인 신병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원민 SK쉴더스 MS사업본부 본부장은 “최근 무인매장 수가 많은 관할 경찰서에서 공조 요청이 늘고 있다"며 "경찰서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수립해 점주들이 안심하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