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무인매장 절도…"SK쉴더스 데이터로 경찰이 잡아냅니다"

SK쉴더스·부천시 관할 경찰서 MOU

SK쉴더스의 AI 관제 통해 수집한 데이터 공유

범죄 가능성 높은 매장 선별해 점주에게 권고


SK쉴더스가 부천시 관할 경찰서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무인매장 보안 강화에 나선다.

왼쪽부터 이옥주 부천소사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이춘희 SK쉴더스 경인본부 본부장, 고평기 부천원미경찰서 서장, 강상문 부천오정경찰서 서장. 20일 경기도 부천시 중동 원미경찰서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쉴더스왼쪽부터 이옥주 부천소사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이춘희 SK쉴더스 경인본부 본부장, 고평기 부천원미경찰서 서장, 강상문 부천오정경찰서 서장. 20일 경기도 부천시 중동 원미경찰서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쉴더스





21일 SK쉴더스는 전날 부천시 관할 원미·소사·오정 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SK쉴더스는 무인매장 점주들이 우려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찰과 유기적 공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K쉴더스는 지난 5월에는 강남·수서경찰서와, 6월에는 마포경찰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쉴더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무인매장 범죄 예방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관할 경찰서에 제공한다. △무인매장 위치·업종 등 상세 점포 현황 △SK쉴더스의 AI 관제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분기별 경보발생 현황 △실경보·오경보 건수 등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경찰에 공유한다.

경찰은 데이터 기반의 무인매장 범죄 예방활동에 나선다. 관할구역 내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무인매장을 선별 및 방문해 범죄 취약점을 진단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점주에게 권고할 예정이다.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간대에 대한 탄력 순찰을 진행하고 범죄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되어 범인 신병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원민 SK쉴더스 MS사업본부 본부장은 “최근 무인매장 수가 많은 관할 경찰서에서 공조 요청이 늘고 있다"며 "경찰서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수립해 점주들이 안심하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도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