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폴더블 대중화, 코앞에 왔다" 노태문, 갤Z4 흥행 자신감

내달 언팩 행사 전 사내 기고문

작년 전세계 출하량 1000만대

"고객 모든 요구 충족시킬 것" 강조





“갤럭시 폴더블폰이 빠른 속도로 대세로 거듭나며 이제는 진정한 대중화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고객이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있고 바로 이 점이 삼성전자(005930)가 새로운 모바일 혁신을 위한 여정을 멈추지 않는 가장 큰 원동력이자 이유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신제품 공개에 앞서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예고했다. 노 사장은 21일 ‘눈앞으로 다가온 폴더블폰의 진정한 대중화’라는 제목의 사내 기고문을 통해 “2019년 삼성전자는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최초의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산업의 미래를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8월 10일 오후 10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공개할 구체적인 제품명은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갤럭시 Z폴드4와 갤럭시 Z플립4, 새로운 워치 제품 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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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사장은 기고문에서 “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000만 대에 육박했고 이러한 급속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이제는 진정한 대중화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폴더블폰이 사람들의 모바일 사용 방식을 변화시켰고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업무·엔터테인먼트·웰빙 등 생활의 많은 부분을 오직 스마트폰 하나로 처리하는 세상에 고객의 모든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기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갤럭시 Z폴드와 Z플립은 시대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요구에 잘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지난해 갤럭시 폴더블폰 고객의 70%는 Z플립 사용자로, Z플립의 대담한 색상이나 플렉스 모드를 활용한 사진 촬영 등으로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Z폴드 이용자들은 2배로 커진 화면으로 강력해진 멀티태스킹 성능을 즐기며 극대화된 작업 효율과 속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궁극의 멀티태스킹 제품인 Z폴드와 나만의 개성을 표현해주는 Z플립이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보여드리고 싶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더 쉽게 해낼 수 있는 두 신제품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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